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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내년도 예산 5894억원 편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4초

[아시아경제 오영주]


올해 대비 3.7% 증액…사회복지·보건분야 가장 큰 비중

목포시가 2014년도에 일반회계 4927억원, 특별회계 967억원 등 총5894억원의 예산안을 편성해 목포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5683억원보다 211억원(3.7%)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207억원(4.4%), 특별회계는 4억원(0.5%)이 증가했다.

지방세 수입은 신축 건물 증가, 지가 상승, 차량 증가 등의 이유로 올해보다 3.1% 늘어난 868억원으로 편성했고, 세외수입(6억원), 재정보전금(25억원), 국고보조금(159억원), 보전수입(64억원) 등은 금년대비 8.8%가 늘었다. 반면 지방교부세는 내국세 감소 영향으로 올해보다 4.8% 줄어든 1472억원으로 74억원을 감액 편성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시 시급하지 않은 신규사업 추진은 최대한 지양하고 계속사업 마무리에 초점을 맞춰 시민복지증진과 활기찬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역점을 뒀다” 고 말했다.


2014년도 목포시 일반 및 특별회계 본예산안은 오는 22일부터 12월5일까지 개최되는 제310회 목포시의회 2013년도 제2차 정례회에서 본격적인 심사를 거쳐 12월 12일 최종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목포시 재정자립도는 21.12%이다.


한편, 2014년도 목포시 일반 및 특별회계 본 예산안에 계상된 주요사업중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가 일반회계 예산의 45.9%를 차지해 전체 예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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