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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 영월 챌린저 복식 결승행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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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택, 영월 챌린저 복식 결승행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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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선수 복귀 첫 승의 기세가 준결승에서 막혔다. 다나이 우돔초케(태국)와 듀오를 이룬 남자 테니스의 이형택이다.

9일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국제남자 챌린저대회(총상금 3만5천 달러) 복식 준결승에서 대만의 리신한-펑셴인 조에 1대 2(2-6 6-3 6-10)로 졌다. 1회전과 8강에서 맷 리드(호주)-제임스 워드(영국) 조와 라미즈 주나이드(호주)-프랑크 모저(독일) 조를 각각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으나 아쉽게 결승 안착에 실패했다. 경기 중반 상대의 타이밍을 곧잘 빼앗아 승기를 챙겼으나 이어진 승부처에서 적잖게 실수를 저질렀다.


2경기로 마감된 연승 행진에서 이형택은 복식 랭킹 포인트 29점을 얻었다. 가장 큰 소득은 자신감이다. 2009년 은퇴했다가 지난 5월 부산오픈 챌린지에서 선수로 복귀한 그는 최근 삼성증권배 국제남자챌린저까지 2개 대회 연속 1회전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고대하던 첫 승은 물론 2연승까지 질주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사진=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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