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제천동중)가 국제테니스연맹(ITF) 던롭 일본오픈 주니어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19일 일본 나고야 히가시야마 파크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Grade2) 남자단식 결승에서 줌페이 야마사키(일본)를 세트스코어 2대 1(6-1 6-7(3) 6-2)로 꺾고 우승했다.
시즌 다섯 번째로 거머쥔 우승 트로피다. 이덕희는 1월 인도 찬디가르 국제 주니어대회(Grade3)와 4월 인도 뉴델리 주니어 챔피언십 대회(Grade B1),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에디톡-아비스컵 대회(Grade2), 8월 중국 난징 주니어14 대회(Grade2) 등을 제패한 바 있다.
경기 뒤 이덕희는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며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덕희는 곧바로 일본 오사카로 이동한 뒤 21일부터 시작되는 오사카 시장배 주니어 테니스 챔피언십(Grade A)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