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영국을 국빈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머무는 런던 버킹엄궁 밖에서 긴축반대 시위가 열려 일부 시위대가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5일(현지시간) 런던경찰청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도시에서 긴축과 부패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진 이날 버킹엄궁 광장에는 수백명 시위대가 모여 궁을 향해 폭죽을 쏘아 올렸다.
저항의 상징인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쓴 시위대들은 트라팔가 광장에 모여 버킹엄궁 광장까지 행진하며 긴축 삭감과 부패와 정보감시 추방, 정의 구현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시위 현장에서 빅토리아 여왕 기념탑 등 기물을 파괴하고 폭력을 행사한 9명은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시위는 17세기에 영국 의회를 폭파하려다 발각돼 처형된 가이 포크스의 체포일을 기념해 국제해커단체 어나니머스와 인터넷 폭로사이트 위키리크스 등이 400여개 도시에서 기획한 100만 가면 행진으로 열렸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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