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정부는 6일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하는 통지문을 북한에 전달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에 남북 간 합의와 약속의 성실한 이행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통신·통관·통행(3통) 등 4개 분과위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하는 내용의 통지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통지문은 우리 측 공동위원장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명의로 오후 3시께 공동위 사무처를 통해 북측에 전달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달 22일 정부가 공동위 사무처를 통해 분과위 개최를 촉구하는 통지문을 보냈으나 북한이 아직 공식 입장을 보내오지 않았다"면서 이날 통지문 전달은 북한에 조속한 개최를 거듭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북이 월 1회 개최하기로 합의했던 4개 분과위 회의는 최근 양측 관계가 악화되면서 10월에는 단 한 차례도 열리지 못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