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6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갈팡질팡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연내로 당겨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관망세를 보였다.
오전 11시15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0.19% 하락한 1만4198.95를, 토픽스지수는 0.08% 오른 1183.53을 기록하고 있다.
유통업체 패스트리테일링은 유니클로의 10월 동일매장매출이 줄었다는 소식에 2.3% 하락중이다. 반도체 장비 제조사 다이니폰스크린은 실적 전망 상향조정 소식에도 폭락했다. 자동차 제조사 미쓰비시는 닛산·르노 자동차와의 협력 소식에 2.3% 올랐다.
마츠노 토시히코 SMBC 프랜드 증권 전략가는 "어닝시즌이지만 시장에 영향을 줄 만큼 좋은 실적이 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중국 주식시장 역시 등락을 거듭중이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20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21% 떨어진 2152.71을 기록하고 있다.
핑안은행과 공상은행이 2% 넘게 하락하는 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안후이 자동차는 10월 판매가 35% 줄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칭따오 맥주도 1.7% 떨어졌고 중국 국영석유기업 시노펙은 지난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같은 시간 홍콩 항생지수는 0.01% 떨어진 2만3035.85를, 대만 가권지수는 0.12% 빠진 8252.37을 기록중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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