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는 하락세다. 닛케이225지수는 0.24% 떨어진 1만4697.12엔에, 토픽스지수는 0.6% 하락한 1207.98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철강제조업체 니폰야킨이 8.9% 하락하는 등 철강주가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도요타와 혼다 등 수출주도 하락세다. 반면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과의 합병 소식에 도쿄엘렉트론은 14%나 급등했다.
이날 어플라이드는 약 100억달러를 투입해 도쿄일렉트론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도쿄일렉트론의 시가총액에 6%의 프리미엄을 얹은 금액이다.
경영통합에 따른 지주회사 법인은 네덜란드에 설립하기로 했으며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다. 새 회사의 본사 기능은 일본 도쿄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양쪽에 둔다.
솜포 재팬 니폰코아 자산운용의 수가와라 시게오 수석 투자매니저는 "업계의 구조적인 변화를 고려했을 때 도쿄 일렉트론의 선택은 탁월했다"며 "더만 주식시장은 지난주 급등세를 보인 뒤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반등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4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1% 오른 2209.71에 거래중이다.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주와 건설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인터내셔널포트가 6.08% 올랐고 중국퍼시픽보험도 1.34% 상승중이다.
같은시간 홍콩 항생지수는 0.29% 오른 2만3246.02에, 대만 가권지수는 0.37% 하락한 8268.48에 거래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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