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30일 유럽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장 종료 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상돼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30일 영국 FTSE100 지수는 0.04% 상승한 6777.7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0.13% 하락한 9010.27을 기록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도 0.09% 떨어진 4274.1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로존 경기기대지수가 97.8로 2011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유로존의 믿음이 강한 것으로 발표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또 폭스바겐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장 종료 후 미국의 FOMC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어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결국 장후반 주요 지수가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선 채 거래를 마감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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