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18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일대비 0.71% 오른 6622.58포인트로 장을 마쳤으며, 프랑스 CAC 40 지수는 1.09% 상승한 4286.03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0.60% 상승해 8865.10포인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프루덴셜이 지난해 아시아 지역으로부터 거둬들인 수익이 성장하며 4.12% 올랐으며, 스탠다드차타드, HSBC 등도 덩달아 올랐다.
이날 증시 상승은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7.8%로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뉴욕증시의 경우 구글이 실적 호조로 사상 최초로 주당 1000달러를 웃돌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이클 인그램 BGC파트너스 시장전략가는 "선행경제지표들이 강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중국의 경제지표는 세계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심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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