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배우 박세영이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소속사 S.A.L.T. 엔터테인먼트는 23일 오전 "박세영이 11월 크랭크인을 앞둔 영화 '고양이 장례식'(감독 이종훈, 제작 문어픽쳐스)에 출연한다. 사랑과 이별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복잡미묘한 감정을 독특한 소재로 풀어낸 '고양이 장례식'을 통해 박세영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첫 영화의 설레임을 안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홍작가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탄생하는 '고양이 장례식'은 헤어진 연인이 함께 키우던 고양이의 죽음으로 1년만에 재회해 고양이 장례식을 위해 떠나는 1박2일 간의 여행을 담는다. 헤어진 두 남녀의 복잡미묘한 감정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섬세하게 펼쳐질 로맨틱 힐링무비. 박세영은 풋풋하지만 묘한 매력을 지녀 '첫사랑'의 느낌을 떠올리게 하는 여주인공 '재희'로 분한다.
제작사 문어픽쳐스는 "박세영의 청순하고 맑은 이미지 속에 숨겨진 묘한 눈빛이 재희 역에 적역이라고 판단해 캐스팅했다. 우연히 찾아온 여행으로 지나간 추억을 되새기며 그 동안 품어온 미련을 내려놓는 재희의 모습을 유리처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세영은 최근 28.4%로 30%에 육박하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평일 안방극장 시청률 1위를 고수중인 KBS1 일일극 '지성이면 감천'의 후반 촬영에 한창이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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