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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부채한도 협상 타결 기대…2020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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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증액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출발해 2020선을 넘어서고 있다.


1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9.38포인트(0.99%) 오른 2020.78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 증시는 미국 정부의 부채 한도 증액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나흘 만에 상승했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 지수가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미국 증시는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과 부채한도 증액을 둘러싼 정치권의 교착 상태가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가 호재로 작용해 3대 지수 모두 2% 이상 상승했다. 공화당이 정부 부채한도 상한 증액시한을 6주 뒤로 늦추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이날 코스피 역시 2018.01로 상승 출발한 후 2020선을 웃돌고 있다. 현재 개인이 3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4억원, 11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기계, 의료정밀 등 대부분 업종이 1% 내외에서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삼성전자(0.63%), 현대차(0.58%),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 대부분이 1% 내외에서 상승 중이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95종목이 강세를, 135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80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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