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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콧대높은 도요타' 아발론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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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차종 라인업 갖추겠다' 나카바야시 한국토요타 사장이 뽑은 칼

북미시장 휩쓴 기술력 정점
국내 흥행실패한 3세대 모델 세대교체
4940만원, 국산 제네시스와 맞불


'가장 콧대높은 도요타' 아발론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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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이 대형 세단 아발론을 한국에 출시하겠다는 의견을 처음 내놨을 때, 미국법인은 물론 일본 본사 일각에서는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차종을 가리지 않고 BMW나 벤츠와 같은 독일 고급 브랜드가 득세하는 시장에서 도요타의 대형 세단이 과연 안착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깔려 있었다. 대형 세단 가운데서도 아발론과 같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차종은 현대차가 꽉 잡고 있다거나 상대적으로 볼륨이 적은 한국시장을 위해 별도의 생산라인을 갖추는 게 이득이 될까라는 현실적인 판단도 작용했다.

주변의 우려에도 나카바야시 사장은 '고집'을 굽히지 않았다. 한국시장에서 도요타라는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가기 위해서는 전 차종을 아우르는 라인업을 갖추는 게 우선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결국 도요타 아키오 사장은 "오롯이 한국시장만을 신경써라"며 그의 손을 들어줬다고 한다.


지난 2009년 도요타 브랜드를 한국에 공식 출시하는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나카바야시 사장은 이듬해 부임 이후 미니밴 시에나를 비롯해 캠리ㆍ벤자 등 꾸준히 라인업을 늘려 왔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아발론까지 추가하면 준중형부터 대형세단, SUV까지 전 차종의 라인업을 갖추게 된 셈.


나카바야시 사장은 "이번달로 도요타 브랜드를 한국에 선보인 지 꼭 4년"이라며 "북미시장에 판매중인 차종을 사실상 모두 들여온 것으로 아발론 출시는 한국토요타로서도 하나의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도요타 '정점' 아발론, 美 흥행 이어갈까 =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박한 평가를 받지만 글로벌 완성차업계에서 도요타의 '이름값'은 명실공히 세계 1위다. 글로벌 브랜드조사업체 인터브랜드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도요타의 올해 브랜드 가치는 353억4600만달러. 지난해 보다 17% 올라 2위 벤츠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지난해 판매 1위를 되찾은데 이어 올해 생산량이 1000만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 1일 국내에 내놓은 아발론은 이러한 도요타가 북미시장을 겨냥해 현지에서 개발하고 생산한 차라는 점에서 출시 이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지난 1995년 1세대 모델 이후 지난해 말 나온 4세대까지, 완성차업체간 경쟁이 가장 치열하다는 미국시장에서는 이미 판매량으로 입증을 받았다. 4세대 모델은 올 상반기에만 3만7471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5% 이상 늘었다.


한국토요타가 책정한 가격은 4940만원. 비슷한 가격대로 고급 준대형세단 시장에서 자리 잡고 있는 현대차의 그랜저나 제네시스를 직접 겨냥했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포드의 토러스나 크라이슬러의 300C와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외형이나 가격대를 보면, 국산차와 같은 비교선상에 오르길 원하는듯 보인다. 현재 제네시스의 가장 싼 모델은 4300만원대에서 시작해 6000만원대 중반까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올 연말 출시될 신형 모델도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가장 콧대높은 도요타' 아발론이 왔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


◆4세대 아발론, 달라진 부분은 = 아발론은 고급 브랜드로 포지셔닝한 렉서스를 제외하면 도요타의 세단 가운데 가장 윗등급에 있다. 도요타가 아발론을 북미 이외 지역에서 판매하는 건 흔치 않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중동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도요타의 세단형 차량 가운데 가장 고급형에 속하는 만큼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데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요타 최고급 세단으로 브랜드를 상징하는 만큼 주행성능과 편의장치는 국내에 널리 알려진 캠리보다 한단계 위에 있다. 국내 출시된 4세대 모델의 6기통 엔진은 6200rpm에서 277마력을 내며 최대토크는 35.3㎏ㆍm(4700rpm), 연비는 9.8㎞/ℓ 수준이다. 제원만 놓고 보면 현대차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에 있다. 제네시스가 후륜인 점을 감안하면, 틈새시장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부분이다.


전작에 비해 전체적인 크기를 줄인데다 차체강성, 서스펜션 튜닝을 손봤다. 주행성능에 좀더 비중을 둔 셈. 고강성 강판의 적용부위를 넓히고 초고강성 강판을 써 강성을 높이는 동시에 무게를 줄였다. 차체 강성은 기존 모델에 비해 전체 12%, 후방은 23% 더 강화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국내 출시된 아발론 4세대 모델의 개발을 총괄했던 나카호 토시히로 도요타 부수석 엔지니어는 아발론을 소개할 때 스타일과 실내공간을 첫손에 꼽았다. 전작 3세대 모델에 비해 외관을 좀더 날렵하게 다듬으면서도 내부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나카호 엔지니어는 "운전석을 비롯한 앞좌석은 물론 탑승자를 위한 뒷좌석까지 최대한의 공간을 확보했다"며 "경쟁 브랜드의 동급 차종에 비해 차체는 작지만 실내공간은 오히려 넓다"고 말했다.


도요타 고유의 정숙성도 고스란히 발휘됐다. 대형세단을 주로 모는 중장년층이 패밀리카로서 이용할 빈도가 높은 만큼, 운전중 차량 안에서 서로 대화할 수 있는지를 염두에 두고 개발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나카바야시 사장은 아발론 출시에 대해 "도요타가 돌아왔다"고 표현했다. 과거 병행수입으로 국내에 3세대 아발론이 들어온 적이 있지만 반응은 시원치 않았던 게 사실. '돌아온' 아발론의 한국시장 안착은 한국토요타는 물론 본사에서도 눈여겨 볼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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