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이틀째인 2일(현지시간) TV에 출연, “월스트리트가 향후 사태 전개에 정말 걱정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고 우려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CNBC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공화당내 티파티(극우 보수주의) 세력이 정부 기능 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의 광범위한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민을 볼모로 잡고 있는 공화당과 건강보험 개혁안(오바마케어)을 두고 타협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번 양측의 갈등이 미국 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를 불사하는 상황까지 간다면 우리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정부 셧 다운에도 불구하고 차기 연방준비제도(FRB) 이사장 인선 작업은 중단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