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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골프 GO~] 똑똑한 아이언 "샤프트가 편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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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회사라도 모델 따라 편차,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는 강도가 '딱'

[가을골프 GO~] 똑똑한 아이언 "샤프트가 편안해야~" 아이언 선택의 화두는 휘두르기 쉬운 '편안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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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드라이버는 3개월, 아이언은 6개월."


통상 새 골프채에 적응하는 기간이다. 드라이버는 넓은 페어웨이를 타깃으로 삼지만 아이언은 작은 그린, 그것도 가능하면 홀 주위를 목표로 하는 샷이다.

그만큼 더 정교함이 필요하고, 적응에도 시간이 걸린다는 이야기다. 프로 선수들이 자신의 스윙스피드와 꼭 맞는 제품을 선택하기 위해 오랜 시간 테스트와 시타를 거듭하면서 공을 들이는 까닭이다.


아마추어골퍼 역시 아이언 선택은 스코어 메이킹으로 직결될 정도로 중요하다. 첫 번째 요소는 무조건 '편안함'이다. 샤프트는 인체의 척추와 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마음껏 휘두를 수 없다면 아무리 비싼 골프채라도 의미가 없다. 스윙궤도가 일정하지 않다면 중심타격 자체가 불가능하다. 라운드 후반으로 갈수록 골프채가 버겁거나 샷이 일정치 않다면 샤프트부터 점검해 보자.

샤프트의 강도는 통상 딱딱한 S(스티프)와 부드러운 R(레귤러), 그 중간에 SR(스티프 레귤러) 등이 있다. 물론 메이커에 따라 기준이 다르고, 또 같은 회사 제품이라도 모델에 따라 편차가 있다. 요즈음에는 더욱이 같은 R이라도 R1, R2, R3 등 점차 세분화되는 경향이다. 피터들은 "전체 무게부터 가늠하라"고 주문한다.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다면 강도는 자연스럽게 해결된다"는 설명이다.


다음이 헤드 모양과 킥포인트 등이다. 날렵한 디자인의 머슬백은 정확한 임팩트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고수'들이 선호한다. 헤드 뒤쪽이 약간 파인 형태의 캐비티백이 미스 샷에 대한 관용성이 높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킥 포인트는 샤프트의 휘는 지점이다. 이를테면 킥 포인트가 그립 쪽에 가까운 '하이킥'은 저탄도를, 헤드 쪽에 가까운 '로우킥'은 고탄도를 만들어낸다.


마지막 과정은 '시타'다. 직접 쳐봐야 휘두르기 편한지, 타구감이 어떤지 쉽게 알 수 있다. 최근에는 메이커들이 공짜 렌탈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호감이 가는 브랜드를 선정한 뒤 피팅센터든 필드든 최대한 많은 시타를 통해 나만의 아이언을 찾아야 한다. 그래도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공짜 피팅을 가미하고, 경제성이 우선이라면 모델을 결정한 뒤 중고채를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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