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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직자, 추석맞이 봉사활동 온정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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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사회복지시설 등 방문, 800만원 상당 과일·생필품 등 전달하고 봉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 공직자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부서별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광주시는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1부서 1시설 자매결연을 통해 매월 자율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추석명절을 맞아 광주시 전체 95개 부서의 직원 750여명이 참여, 자발적으로 위문금을 모금하고 8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과일 등을 구입해 복지시설에 전달하며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실에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일간 직원 15명이 ‘무등육아원’ 등 5개 시설을 방문해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과 주변 환경정비, 종사자들과 애로사항 등을 나눴다.


토지정보과에서도 11일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직접 명절 과일과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해 ‘막달레나의 집’을 방문하고, 실내외 대청소를 실시하며 원생들에게 명절의 따스함을 전달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자율 봉사단체인 ‘사랑의 봉사단’이 11일 한부모 가족 복지시설인 ‘대한사회복지회 우리집’을 방문해 입양, 미혼모 보호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위문금 50만원을 전달했다.


‘사랑의 봉사단’은 매월 5,000원씩 자율 납부해 명절 이외에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이웃을 돌보는 뜻 깊은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소방안전본부에서도 12일 장애인 복지시설인 ‘사랑의 집’을 방문해 추석 위문품 전달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전통시장 가는 날’과 연계해 서방시장과 말바우 시장에서 예초기, 주방세제 등 추석 위문품을 구입해 전달하고, 직원 20여명이 대청소와 소방시설, 가스, 전기 등 안전시설 상태를 점검했다.


임영율 총무과장은 “추석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들을 위로하고, 함께하는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직자들이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직자 자율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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