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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새 둥지를 찾아 나선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콜럼버스 소속의 마쓰자카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21일(한국시간) 밝혔다. 선수의 계약 해지 요청에 따른 조건 없는 방출이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어 메이저리그 전 구단과 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됐다.
방출 요청은 미뤄지는 빅리그 승격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마쓰자카는 지난 2월 클리블랜드와 마이너계약을 맺고 화려한 부활을 꿈꿨으나 올 시즌 모든 시간을 트리플A에서 보냈다. 최근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의 손가락 부상으로 생긴 기회마저 유망주 대니 살라자르에게 돌아가자 미련 없이 팀을 떠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선발 등판한 19경기의 성적은 5승 8패 평균자책점 3.92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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