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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밀워키전 100% 출루 맹활약…타율 0.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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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밀워키전 100% 출루 맹활약…타율 0.277↑ 추신수[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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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멀티히트에 볼넷 3개를 보태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19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다.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2타수 2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 타석 출루를 뽐내며 시즌 타율과 출루율을 각각 0.277와 0.415로 끌어올렸다.


밀워키 선발투수 윌리 페랄타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부터 출루에 성공,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시속 96마일의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 쳐 유격수 키를 넘기는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세자르 이스투리스의 희생번트와 조이 보토의 내야안타를 틈타 3루에 안착했으나 브랜든 필립스가 3루수 앞 병살타에 그쳐 득점을 이루지 못했다.

아쉬움을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씻겨 내려갔다. 1사 1, 2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보토 타석에서 나온 상대 포수 마틴 말도나도의 포일을 틈타 2루에 진루했다. 추신수는 이어진 필립스의 좌전안타 때 쏜살같이 내달려 홈을 통과했다.


이후에도 출루 행진은 계속됐으나 추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주자 없는 4회 1사에서 볼넷을 골랐으나 후속 타자들이 모두 삼진을 당했고, 5회 2사 2, 3루에서 다시 한 번 볼넷을 얻었으나 3루 베이스를 밟는데 만족했다.


추신수는 7회 바뀐 투수 버크 바덴호프로부터 안타를 빼앗아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시속 83마일의 스플리터를 잡아당겨 1루와 2루 사이를 갈랐다. 후속 이스투리스가 유격수 앞 병살타에 머물러 진루를 이루진 못했다.


추신수의 맹활약 속에 신시내티는 9-1로 이겼다. 선발투수 호머 베일리는 8이닝을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챙겼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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