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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시베리아 진출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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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5~10일 이르쿠츠크시 방문…병원들과 잇단 MOU
상호협력 강화…현지클리닉 개설 위한 시장조사도

화순전남대병원, 시베리아 진출  ‘잰걸음’ 화순전남대병원 윤택림 교수(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일행이 러시아 이르쿠츠크 철도병원을 방문해 상호협력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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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러시아 시베리아지역에 현지 클리닉을 개설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관절센터장인 윤택림 교수 일행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시를 방문, 의료시장 조사와 함께 현지 의료기관과의 상호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윤 교수는 러시아 방문기간 동안 이르쿠츠크 관절연구소, 러시아연방 보건부 국립 전문의 아카데미 등과 MOU를 체결했다. 향후 이들 의료기관은 화순전남대병원 의료진과 함께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 교수는 이어 동시베리아지구 재건정형외과연구센터와 MOU를 맺고 의료진 교환연수 프로그램 등을 협의했다.


리니야 쥐즌 외과병원과도 MOU를 체결했으며, 이달 말 재방문해 3건의 고관절 수술을 시범 집도 할 계획이다. 주립 암병원, 철도병원, 시립8번병원 등도 잇따라 방문해 상호교류방안을 논의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현지 병원들과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현지 클리닉 설립과 관련한 사업타당성 분석, 의료법인 인허가절차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관절치료는 물론 암 치료기술을 접목, 외국인환자의 국내 유치를 촉진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윤 교수는 “이르쿠츠크시를 비롯한 시베리아 지역은 900만명의 인구에다 고소득자가 많지만 의료수준이 낮은 편”이라며 “낙상환자를 비롯해 관절질환 분야의 의료수요가 많아 현지 클리닉 등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올해 보건복지부의 ‘병원서비스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 대상 의료기관으로 광주·전남에선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이르쿠츠크시 인근 앙가르스크 ‘36번병원’의 알렉세이 비탈리에비치 정형외과 과장 등 의료진들이 오는 16일~19일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현지 의료시장 개척은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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