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12만1000원→13만8000원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4일 메디톡스에 대해 신제품 효과와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1000원에서 13만8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하반기 '뉴라미스딥' 출시로 기존 '메디톡신'과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고 차세대 메디톡신의 기술 수출 가능성도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3·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5% 증가한 118억원, 영업이익은 30.8% 늘어난 5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메디톡신'의 매출액이 112억원을 차지해 21.9%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와 수출도 늘어나 각각 60억원, 52억원 수준을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상반기까지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는데 이는 작년 4분기부터 내수영업 강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이 5억원 가량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내수영업 활성화를 위한 비용집행이 상반기 내로 완료됐고 원가율도 10%에 불과해 외형 확장의 상당부분이 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5월 식약처의 판매 승인을 받은 필러 '뉴라미스딥'의 3분기 매출도 6억원 가량 반영되면서 하반기 실적 호조에 더욱 힘이 실린다는 평가다.
배 연구원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5.2% 큰 폭으로 증가한 71억원 가량을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톡스의 2분기 매출액은 17.3% 늘어난 111억원,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54억원을 기록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