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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환 국토 장관 "서민주택금융재단, 서민위한 주택금융 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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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환 국토 장관 "서민주택금융재단, 서민위한 주택금융 브레인"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네 번째)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우리은행 재동지점에서 열린 서민주택금융재단 개소식에 참석해 이정식 이사장(왼쪽 세 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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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서민주택금융재단은 앞으로 서민들의 주거복지와 관련된 주택금융 분야의 브레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우리은행 재동지점에서 열린 서민주택금융재단 개소식에 참석해 재단의 역할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서 장관은 이어 "최근 하우스·렌트푸어 양산으로 은행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면서 "이 재단을 통해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민간과 정부의 역할에 대해 제시하고 국민과의 소통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을 한 서민주택금융재단은 국민주택기금 수탁은행 6곳(우리·국민·신한·하나·기업·농협은행)이 공동으로 설립했다. 은행들은 매년 총 30억원을 출현해 서민 주택금융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와 정책방향 제시, 각종 기획·홍보, 주거 취약계층 사회공헌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초대 이사장을 맡은 이정식 전 국토연구원장은 "주택시장 구조 변화와 주거복지에 대한 다양한 요구가 분출되면서 주택정책에도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이 요구되고 있다"며 "주택기금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등 저소득층 주거복지 사업을 내실 있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순우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각 은행의 부행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순우 회장은 "서민주택금융을 위해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고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앞으로 연구용역을 통해 맞춤형 주거복지를 위한 금융권의 역할에 대해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이사인 김갑성 연세대 교수는 "국내 은행들은 모기지론 등 주택금융 관련 경험이 많지 않아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서 "서민들의 맞춤형 주거복지를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연구용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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