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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근, 소피아 농아인 올림픽 사격 3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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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근, 소피아 농아인 올림픽 사격 3관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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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청각장애 사수' 최수근(IBK기업은행)이 2013 소피아 농아인올림픽 사격 3관왕에 올랐다.

1일(한국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m 복사에서 본선 592점, 결선 103.1점을 쏴 합계 695.1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앞서 10m 공기소총과 50m 3자세 포함 자신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초등학교 시절 수두를 앓아 청각장애가 된 최수근은 중학교 때 사격에 입문한 뒤 비장애 선수 못지 않은 기량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2012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1위를 차지했으나 한국이 10m 공기소총 출전권을 따지 못해 런던행이 무산된 바 있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비장애인 국가대표로 중국 텐진에서 열리는 제6회 동아시아 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최수근은 "동아시아대회는 물론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금빛 과녁을 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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