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브리어클래식 셋째날 2언더파, 선두 와그너와는 6타 차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Q스쿨 수석합격자' 이동환(26)이 '톱 10'에 진입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 디올드화이트TPC(파70ㆍ7287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그린브리어클래식(총상금 6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보태 공동 7위(8언더파 202타)다. 6타를 줄이며 선두에 나선 존슨 와그너(미국ㆍ14언더파 196타)와는 6타 차다.
버디 4개를 솎아냈지만 14, 15번홀의 2개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까먹어 아쉬움을 남겼다. 역전 우승까지 만만치 않은 자리지만 지난주 AT&T내셔널 공동 3위에 이어 2주 연속 '톱 10' 기록을 내다보기에는 충분하다. 최근 2주간 코치와 함께 샷을 정비하면서 상승세를 타는 양상이다.
현지에서는 4위 조던 스피스(미국ㆍ9언더파 201타)의 선전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1993년 7월27일생으로 만 20세까지 20일 남았다. 20세 미만의 PGA투어 우승 사례는 1931년 산타모니카오픈의 랄프 걸달(19세8개월)이 가장 최근이다. 한국은 위창수(41ㆍ테일러메이드) 공동 27위(5언더파 205타), 최경주(43ㆍSK텔레콤) 공동 41위(4언더파 206타), 박진(34) 공동 54위(2언더파 208타)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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