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브리어클래식 둘째날 2언더파, 선두 에브리와 3타 차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Q스쿨 수석합격자' 이동환(26)이 선전을 거듭하고 있다.
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 디올드화이트TPC(파70ㆍ7287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그린브리어클래식(총상금 6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2타를 더 줄여 공동 11위(6언더파 134타)에 자리잡았다. 매트 에브리(미국)가 8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리더보드 상단(9언더파 131타)을 점령한 상황이다.
지난주 AT&T내셔널 공동 3위로 올 시즌 두번째 '톱 10' 진입에 성공한 이동환은 여세를 몰아 이번에는 우승경쟁까지 노리고 있다. 전날 버디만 4개를 솎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고, 이날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를 치며 샷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선두 에브리와는 불과 3타 차, 3라운드가 더욱 기대되는 시점이다.
한국군단은 박진(34)이 공동 35위(3언더파 137타), 최경주(43ㆍSK텔레콤)와 위창수(41ㆍ테일러메이드)가 공동 48위(2언더파 138타)에 있다. 나이 제한에서 풀려 정식 멤버가 된 '역대 최연소 Q스쿨 합격자' 김시우(18)는 그러나 이틀 동안 3오버파를 작성해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과 함께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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