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4일부터 자율방범대와 함께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사업용 차량의 차고지 이탈 밤샘주차를 방지하기 위해 4일부터 남구지역 자율방범대와 함께 계도·단속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 활동은 공무원의 일방적 단속이 아닌 주민참관을 통해 계도·단속의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족한 단속 인력을 보충해 밤샘 주차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자율방범대가 야간 순찰시 불법으로 차고지를 이탈해 밤샘주차 하는 사업용 차량에 대해 계도활동을 펼치게 되며 계도에도 불구하고 3일 이상 상습적으로 밤샘주차하는 차량은 교통과로 신고, 밤샘주차 단속반원과 자율방범대원들이 함께 단속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밤샘주차 계도·단속 대상은 사업용 화물자동차와 덤프트럭, 레미콘, 포클레인, 지게차, 불도저 등 건설기계와 전세버스 등 사업용 여객자동차가 해당하며, 민원 요청 지역과 밤샘 주차 상습 지역을 우선 실시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밤샘 주차로 인해 야간 주택가에 소음이 발생되고 교통사고도 우려되는 실정”이라며 “자율방범대와 함께 밤샘 주차 방지에 실효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4월부터 주차단속에 대한 주민 불신을 해소하고 올바른 주차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주민이 직접 불법 주정차 단속에 참여하는 불법주정차 단속 주민참관제를 운영, 현재까지 36명의 주민이 주차단속에 참여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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