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6개 금융기관과 이자차액보전 업무협약 체결…대출이자 총 5% 지원 효과"
장성군과 관내 금융기관이 지역 영세 상가를 보호하기 위해 하나로 뭉쳤다.
26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박기열 부군수를 비롯한 6개 금융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자차액보전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군에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조례에 근거해 대출이자 차액 3%를 지원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관내 6개 금융기관이 자체 2%를 경감해 주는 등 소상공인에게 총 5%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군은 지난 2011년 ▲NH농협은행 장성군지부 ▲장성산림조합 ▲광주은행 장성지점 ▲장성우리신협 ▲장성신협 등 5개 금융기관과 이자차액보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2년이었던 협약기간이 도래하기 전에 군은 기존의 5개 금융기관을 비롯해 담양새마을금고 장성지점과도 업무협약을 체결, 소상공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제도장치를 확대했다.
이날 장성군과 6개 금융기관 대표자들은 앞으로 영세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추진키로 약속했다.
협약식에서 박기열 부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에 적극 참여해 주신 금융기관 관계자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제도와 시책 마련으로 영세상가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민선 5기 이후 매년 1억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 최근 2년 동안 ▲점포임대료(32명, 1억원) ▲대출이자 차액(212명, 5300만원) ▲보증 수수료(212명 3000만원) 등을 지원했다.
특히, 전남신용보증기금 장성지점을 유치해 관내 소상공인 및 기업들이 전남신용보증재단의 금융지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 지역 상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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