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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일본 특허소송에서 애플에 패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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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일본 특허소송에서 애플에 패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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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이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에서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쿄지방법원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갤럭시S2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인 갤럭시탭7이 애플의 '바운스 백'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바운스 백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사진 등을 넘겨 볼 때 끝부분에 도달하면 살짝 튕기는 시각효과를 주는 기술이다.

이번 판결은 우선 특허권 침해여부를 가리는 중간 판결로 구체적인 손해액에 대한 심리는 추후 이어진다. 교도통신은 애플이 이날 판결을 계기로 청구액을 대폭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운스백 기술과 관련, 미국 특허청은 지난 3월 이 특허의 20개 청구항 가운데 17개에 대해 무효 결정을 내렸다.


삼성과 애플은 일본에서만 특허 8건에 대해 분쟁을 벌이고 있다. 지금까지 제소 6건과 가처분 신청 17건이 있었다.


지난해 8월에는 삼성전자가 승소했다. 당시 도쿄지방법원은 애플이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 단말기가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삼성전자재팬을 상대로 낸 1억엔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애플의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일본 법원은 지난 2월에는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재판부는 삼성전자가 애플을 대상으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 대해서 법원은 지난 2월 아이폰3GS와 아이폰4, 아이패드 2종 등이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에 대해 삼성전자는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후 항소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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