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19일 은행연합회 세미나실에서 '국내은행의 글로벌자금관리서비스(GCMS)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GCMS는 글로벌 기업이 유휴자금 최소화를 위해 전세계 영업장에서 발생하는 잉여·부족자금을 한 곳(모계좌)에서 통제?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국내은행은 이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필요한 거래시스템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이 미흡해 글로벌 기업이 국내은행에 GCMS 모계좌를 두고 있는 사례는 없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은행의 글로벌 자금관리서비스 도입을 위해 필요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참석자간 의견을 교환할 목적으로 국내은행 및 기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세미나에서는 ▲해외은행의 글로벌자금관리 서비스 운영 사례 ▲국내기업의 글로벌자금관리서비스 이용 사례 ▲국내은행의 해외 자금관리서비스 제공 사례 등이 발표되고 국내은행의 글로벌자금관리서비스 도입을 위한 과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중장기적으로 국내은행의 글로벌자금관리서비스 도입과 이를 통한 외화예금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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