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정부=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어린이들의 '학교급식'과 '통학버스' 안전점검에 잇달아 나선다.
도교육청은 오는 12월말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함께 '학교급식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위해 도내 초중고 273개 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무작위로 검사 학교를 선정해 2~3개 농산물 등 모두 640개에 대해 245가지 잔류농약 성분을 검사한다.
도교육청은 현장점검과 시료채취 등을 하며, 품질관리원은 성분검사를 한다.
검사결과 부적합 농산물로 판명되면 도교육청은 해당 품목에 대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생산자를 역추적해 재조사하고, 학교급식 납품중단과 행정조치 요구 등을 취할 계획이다.
이경익 도교육청 친환경급식과장은 "잔류농약 제로화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사용으로 질높은 학교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식재료 안전성 조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아울러 다음달 26일부터 도내 11개 권역을 순회하며 '어린이 통학차량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안전교육은 총 1600여 명이 참가하며,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의 협조를 받는다. 안전교육은 ▲교통안전을 위한 어린이 행동특성 이해 ▲관계 법령 해설 ▲주요 사고의 사례 분석 ▲어린이 교통안전 동영상 시청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 북부청사 관계자는 "학원 운영자와 운전자 분들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다짐하는 자리"라며 "이번 도내 권역을 돌며 진행되는 안전교육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원에 보내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13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의정부 지역의 학원 운영자와 운전자 등 110여 명과 함께 '어린이 통학차량 찾아가는 안전교육 및 교통안전 결의대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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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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