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유치원급식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그동안 유치원급식은 유아교육법과 식품위생법에 근거해 단순하게 적용하고 지도ㆍ관리돼왔다.
이번 도교육청의 유치원급식 가이드라인은 도내 공사립유치원 원장, 영양사와 영양교사, 지역교육청 담당자 등 유치원급식 관계자 12명이 모여 만들었다. TF는 지난 3월부터 전국의 관련 자료들과 법ㆍ제도들을 검토하고, 유치원 현장에서 실태를 점검했다.
유치원급식 기본방향은 운영관리, 영양 및 식생활 관리, 위생관리, 시설관리, 지원관리 등 급식 전반의 가이드라인을 담고 있다.
우선 운영관리의 경우 점심 급식을 제공하며, 교육의 일환으로 급식을 봐야한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
영양 및 식생활관리는 영양, 식단, 식재료, 식생활 지도 등으로 구성됐다. 위생관리는 식품 구매, 운반, 조리, 배식, 세척 등 모든 과정의 중점 관리사항을 강조하고 있다.
도교육청 친환경급식과 관계자는 "2011년 만 5세를 시작으로 유치원 무상급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급식의 질적 관리가 필요하다"며 "보다 체계적인 급식 지도 관리와 유치원 현장에서 내실 있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본방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치원급식은 현재 공립 병설 1033곳, 공립 단설 32곳, 사립 1011곳 등 모두 2076곳에서 이뤄지고 있다. 원아는 18만 2930명이다.
도교육청은 앞서 그동안 유치원 부서가 교육과정, 인사, 행정관리 등과 함께 유치원 급식을 관리했으나 올해 3월부터 급식부서(친환경급식과)로 전담부서를 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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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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