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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줄줄새는' 전기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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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일선 학교의 전기절약 실천을 위해 '전기절약 매뉴얼'을 배포한다. 또 현장 진단 서비스도 병행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치가 성과를 낼 경우 2600세대가 1년간 사용하는 전력량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 지원 업무 일환으로 도내 교육기관에 '학교 전기요금 절약 매뉴얼'을 배포하고 학교기본운영비가 부족한 학교에 대해 전기절약 컨설팅 업무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매뉴얼은 시간ㆍ계절ㆍ휴일별 전기절약 실천방안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 ▲최대수요전력제어 ▲냉?난방기 순차제어 ▲대기전력 관리 ▲요금제도 선택운영제 ▲에너지 절약형 설계 ▲통합사무실 운영 등 학교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전기요금 관련 정보, 우수절약 학교 사례도 담고 있다.


이번 매뉴얼은 매년 늘어나는 학교 전기요금을 줄이기 위해 제작됐다.

도교육청은 아울러 올해부터 전기요금이 과다하게 나오는 학교는 직접 찾아가 학교 실정에 적합한 절약방안을 컨설팅해 줄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설과장 정순명은 "학교에서 전기요금 절약 매뉴얼대로 실천만 한다면 전년대비 10%이상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며 "이는 2600세대가 1년간 사용하는 전기사용량으로 운영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일선학교의 부담을 덜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전체 산하기관에서 전기요금으로 2011년에 비해 20.7%가 증가한 1134억여 원을 납부했다. 주요원인은 전기요금 단가 상승 34.4%, 전기요금 체계(요금적용전력기준) 변경 12.8%, 전기사용량 증가 및 기타가 47.3%를 차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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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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