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와 손잡고 오는 8월까지 4600만원을 모금해 위기가정 30가구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남구는 이를 위해 12일 오전 9시 30분 구청 상황실에서 어린이재단 김은영 본부장과 최영호 남구청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구사랑 아이사랑 나눔 캠페인’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가 지역 내 위기가정의 어린이들을 돕자는 취지로 제안, 체결하게 된 것이다.
협약내용에는 남구와 어린이재단은 이번 달부터 8월까지 4600만원을 목표로 공동 모금활동을 벌여, 모금액 전액을 남구의 위기 가정 30가구에 주거안정비, 의료비, 학습비 등으로 지원한다.
특히 이날 최 청장은 개인 1호로 캠페인에 참여하는 후원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십시일반 모인 후원금이 위기가정의 해체를 막고 아픔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 캠페인은 자영업자나 병원, 공공단체, 비영리법인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 및 주민들은 남구청 복지기획과(062-607-3341)로 문의하면 된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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