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전남 드래곤즈로부터 공격수 신영준과 골키퍼 김대호를 영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영준은 수비수 정홍연과 1-1 맞트레이드로 포항 유니폼을 입는다. 광양제철고-호남대를 거쳐 2011년 전남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첫 시즌 19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역시 20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올렸다. 신영준은 "명문 구단 포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영광"이라며 "팀 우승에 큰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희고와 숭실대를 거쳐 지난해 전남에 입단한 수문장 김대호는 6개월 임대로 포항에 새 둥지를 틀었다. 185cm 80kg의 탄탄한 체격조건과 상황 판단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얻는다. 그는 "포항의 일원이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기대에 보답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새 공격 자원과 골키퍼의 보강으로 더 견고한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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