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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민낯'에 '라이브'까지.. '안무 연습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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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 '민낯'에 '라이브'까지.. '안무 연습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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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씨엘의 ‘나쁜 기집애’ 안무연습 영상이 오늘 새벽 YG블로그(www.yg-life.com)을 통해 공개됐다.

씨엘은 안무 연습 영상에서 15벌이나 되는 의상과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무장한 럭셔리 뮤직비디오와 달리 기본 화장조차 하지 않은 생얼굴과 헐렁한 반바지에 모자, 운동화를 착용한 모습이 마치 10대 힙합 소녀와 같이 친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놀라운 것은 안무연습을 실전무대처럼 라이브로 부르고 있다는 점과 많은 안무를 추면서도 라이브에 한치의 흔들림이 없다는 점이다.

2NE1 데뷔 이후 4년 만에 첫 솔로 곡을 발표한 씨엘의 ‘나쁜 기집애’는 발표되자마자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하였는데, 지난주 SBS인기가요에서 첫 선을 보인 ‘나쁜 기집애’ 첫 방송 이후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99% 에 가까운 칭찬과 호평들이 쏟아졌다.


‘수억 원이 소요된 뮤직비디오 보다 첫 방송무대가 더 좋았다’는 평가까지 나온 이유는 바로 씨엘의 뛰어난 라이브 무대 실력 때문이었다.


대부분의 가수들이 춤 위주의 안무 영상만을 선보이는 것과 달리 안무 연습까지도 라이브로 부르고 있는 씨엘의 모습이 매우 인상적인데, 오히려 립싱크 보다 라이브가 더 자연스러운 이유는 투애니원의 경우 지난 4년간 방송횟수보다 콘서트 횟수가 더 많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수 많은 공연을 통해 다져진 무대체질의 가수들이기 때문이다.


데뷔 초부터 일주일에 한번 방송출연이라는 YG의 독특한 프로모션과 더불어 버라이어티 프로그램과 같은 음악 외적인 이미지 소비를 최대한 자제해온 투애니원의 경우 작년 국내 여성그룹 최초로 진행된 월드투어를 성공리에 끝마쳤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빅뱅, 싸이 등 선배가수들의 공연 게스트는 물론 수많은 YG패밀리의 국내외 대형 공연을 통해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다져온 여성그룹이다.


씨엘은 첫 솔로활동과 더불어 2NE1의 컴백 준비에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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