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세계적인 패션 전문가이자 일본 보그 편집장인 안나 델로 루소가 씨엘의 ‘나쁜 기집애’ 뮤직비디오를 소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안나 델로 루소는 자신의 사이트(http://www.annadellorusso.com/)와 트위터에 씨엘이 ‘나쁜 기집애’ 뮤직비디오 중 게토를 배경으로 한 세트에서 벽을 짚고 서 있는 모습을 자신의 사이트와 트위터에 올리며 ‘THE BADDEST FEMALE’이라는 문구를 함께 소개했다.
제레미 스캇, 카스텔 바작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는 씨엘이 이번에는 안나 델로 루소의 시선도 사로 잡은 것.
안나 델로 루소는 보그 이탈리아 편집장을 거쳐 현재 일본 보그 편집장을 역임하고 있는 인물로 1962년생임에도 남다른 패션 감각과 에티튜드로 그 자신이 패션 아이콘으로 인정 받고 있다.
특히 패션 위크 때마다 포토그래퍼들의 안나 델로 루소의 스타일을 찍기 위해 ‘안나!’를 외치는 것은 이미 패션계에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여 자신의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하는 등 패션계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씨엘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그리스 여전사부터 미래의 여군 컨셉과 스트리트 패션까지 총 15벌의 다양한 컨셉을 의상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6월 2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서는 씨엘의 ‘나쁜 기집애’ 첫 무대가 공개되며, 과연 씨엘어떤 무대 매너로 음악 팬들을 사로 잡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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