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전국 주니어골퍼들이 출전하는 '2013 박카스배 SBS 골프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가 4, 5일 양일 간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동아제약과 SBS골프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18홀 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골프협회 선수등록 규정에 의해 올해 선수등록된 초·중·고등학교 215명이 참가해 불꽃 튀는 경합을 벌였다. 단체전 초등부, 중등부는 각 1개팀을 2명으로 구성해 매일 2명의 그로스 스코어를 합산,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후 가장 적은 스코어를 가진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경기(남초부), 강원(여초부), 광주(남중부), 전북(여중부)이 각각 우승했다.
고등부 남자 단체전에서는 전북이 최종합계 280타로 정상에 올랐고, 여고부 우승은 280타로 경기에게 돌아갔다. 고등부 단체전은 1개팀을 3명으로 구성해 매일 3명중 2명의 좋은 그로스 스코어를 합산,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후 가장 적은 스코어를 가진 팀을 우승팀으로 정했다.
한편 개인전은 별도 실시하지 않고 단체전과 병행해 36홀 스트로크 플레이에 따라 경기 완료 후 스코어가 제일 적은 선수가 우승하게 되는 방식이다. 남초부 박효승(경북, 139타), 여초부 신다인(경남, 135타), 남중부 임성재(충남, 139타), 여중부 박교린(경북, 134타)이 각각 부별 우승을 차지했다.
남초부 우승을 차지한 박효승 선수는 남코스 9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홀인원상을 추가로 수상했다. 또한 남고부 우승은 2라운드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친 정채원(부산), 여고부는 7언더파 137타로 박주영(제주)에게 돌아갔다.
한편 박카스배 SBS 골프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는 골프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동아제약과 SBS골프가 2005년부터 9년째 개최하는 대회다.
김보경 기자 bkly4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