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C, 아이폰·아이패드 미국 수입 금지 최종판정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아이폰 수입 금지 판결을 내린 데 대해 삼성전자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5일 "이번 ITC 결정은 애플의 당사 특허 무단 사용을 인정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사 지적재산권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TC는 이날 애플이 삼성전자의 3세대(3G) 무선통신 관련 표준특허(348 특허)를 침해했다고 최종판정하며 아이폰, 아이패드의 미국 수입 금지 결정을 내렸다.
한편 애플은 "ITC가 기존의 예비판정을 뒤집어 유감으로 항소할 계획"이라며 "삼성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구나 쓸 수 있다고 합의한 특허를 이용해 미국에서 애플 제품 판매를 막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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