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세원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연골재생의료기술'의 치료효과를 입증한 임상논문이 국제저널에 채택됐다고 31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한 연골재생의료기술은 이미 지난 2009년 유럽과 지난 3월 국내에서 '카티필'로 제품화에 성공해 환자치료에 적용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논문(Autologous Collagen-induced Chondrogenesis: Single-stage Arthroscopic Cartilage Repair Technique)은 카티필을 이용해 관절경 단일시술을 통해 무릎연골을 재생한 결과에 관한 것"이라며 "국제저널 'Orthopedic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말했다.
논문의 공동저자 중 영국 캔터베리 크라이스트처치 대학의 셰티(Shetty A.Anan) 교수는 "2년 간의 면밀한 추적조사 결과 연골결손부위는 우수한 재생결과를 보여줬다"며 카티필을 이용한 관절경 단일시술에 대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도모하는 효과적인 연골재생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RMS본부 상무는 "피인용횟수가 높은 SCI(E)급 국제저널에 등재됨으로써 '카티필'의 효과적인 연골재생의료기술에 관한 세계적인 홍보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티필'은 결손 또는 손상된 연골조직을 원상태로 수복 및 재건하기 위해 사용되는 조직수복용 생체재료다. 고순도의 바이오콜라겐과 피브린(Fibrin) 등을 혼합한 생체적합물질을 이용, 수술의 부담을 줄인 간편한 시술로 환자의 빠르고 효과적인 회복을 도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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