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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 송승헌, 신세경-연우진 '포옹' 목격…"날 괴물로 만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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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 송승헌, 신세경-연우진 '포옹' 목격…"날 괴물로 만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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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송승헌이 연우진과 신세경의 포옹을 목격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15일 방송한 MBC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애쉬번)에서는 이재희(연우진 분)와 서미도(신세경 분)의 관계를 알게 되는 한태상(송승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장을 떠났던 재희는 급히 귀국해 태상을 만났다. 태상에게 미도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그는 이후 미도의 책방으로 찾아갔다. 두 사람은 책방 안으로 들어가 얘기를 나눴고, 도중 태상이 들어오자 당황한 재희는 집 안으로 숨었다.

이에 미도는 "짐을 다 챙겼냐"고 묻는 태상에게 "하나만 더 가지고 오겠다"고 말하며 집으로 들어갔다. 어두운 방 안에서 재희에게 미도는 사장님은 "꼭 차가 떠난 다음에 나와야한다"며 슬픈 표정으로 말했다.


돌아서는 미도를 다시 끌어당겨 껴안은 재희는 "미안하다. 7년 전에 날 만났을 때 내가 좀 더 용기를 냈더라면 좋았을 걸"이라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미도 역시 재희의 등을 감싸 안았고, 이 모든 모습을 태상이 지켜봤다. 분노가 폭발한 그는 불을 켠 뒤 두 사람을 매섭게 노려봤다.


미도와 재희는 깜짝 놀라 태상을 쳐다봤다. 태상은 거침없이 걸어가 미도의 손을 잡고 끌고 나갔고, 이를 저지하는 재희를 밀쳐냈다. 이후 재희에게 각목을 휘두르려는 태상을 미도가 막아섰고, 재희는 분한 표정으로 이를 쳐다봤다.


태상과 함께 차에 탄 미도는 할 말이 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태상은 나중에 하라며 미도의 말을 듣지 않았다. 이후 태상은 "난 널 내 여자라고 생각한다. 네가 어떤 말 할 지 나 두려워. 너 나한테 어떻게 이래?"라고 물으며 배신감에 눈시울을 붉혔다.


미도는 태상의 등 뒤에 대고 "이재희 씨를 좋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망연자실한 태상은 그 자리에 멈춰 서서 "내 옆에 있어. 날 괴물로 만들지 말고"라고 나지막이 말했다.


미도는 눈물을 흘리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두 사람의 안타깝게 엇갈린 사랑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쥐어짰다.




유수경 기자 uu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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