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닛케이 255지수를 집계하고 있는 니혼게이자이신문사(이하 닛케이)가 도쿄증권거래소등과 손잡고 새로운 주가 지수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닛케이는 도쿄증권거래소, 오사카 거래소, 자스닥 등 일본 내 각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재무제표가 견실하고 투자 매력도가 높은 우량기업들의 기반으로 한 주가지수를 만들 계획이다.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와 오사카 증권거래소가 지난 1월 1일 '일본거래소'라는 이름으로 통합되면서 각 거래소의 우량 기업을 뽑은 지수 산출이 가능해졌다.
닛케이는 올해 7월 새로운 지수에 포함될 기업 등 기본골격을 선보인 후 연내로 지수 계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닛케이는 도쿄 제 1 증권거래소 255종목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닛케이 255지수를 비롯, 도쿄 제1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일본 기업의 시가총액 동향을 나타내는 토픽스 지수를 산출해 발표하고 있다.
사이토 아츠시 일본 거래소 CEO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투자 매력이 있는 일본 기업을 국내외 어필할 수 있는 지수를 만들고 싶다"며 "새로운 지수가 투자자들에게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