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이랜드그룹이 신발 SPA 브랜드 '슈펜' 1호점을 오는17일 NC백화점 송파점에 선보인다.
슈펜 1호점은 단일 층 신발 매장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990㎡ 매장 면적과 매 시즌 2천 개의 신상품을 선보여 신발 쇼핑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남성·여성·캐주얼·아동 등 총 4개 영역에서 다양한 신발스타일을 모두 갖추면서 매달 전체 상품의 30% 정도를 신상품으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슈펜의 강점은 압도적인 규모와 함께 거품을 제거한 파격적인 가격이다. 디자이너 출신의 이랜드 MD(머천다이저)들이 전 세계를 다니며 상품을 직접 소싱하여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 가격의 거품을 줄였다.
대표적인 상품 가격으로는 여성 플랫화가 1만원, 샌들이 1만9900원, 남성 비즈니스 캐쥬얼화가 3만9900원, 가죽 정장화가 7만9900원, 남녀 캔버스화가 1만원, 슬립온 슈즈가 1만9900원, 아동용 플랫화가 1만원, 운동화가 1만9900원 등이다.
슈펜은 올해 자사 유통 매장을 중심으로 매장을 추가 오픈하고 내년부터는 명동, 강남 등 핵심상권을 중심으로 대형매장을 선보이고 2년 내 중국, 일본 시장에 슈펜을 진출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는 한국을 포함 전세계에 100개의 매장을 세워 글로벌 SPA 브랜드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한편, 슈펜 페이스북에서는 개점을 기념해 걸음이 불편한 분의 치료 재활비를 지원하는 '스텝 위드 슈펜' 이라는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또한 19일까지 매장을 방문해 원하는 신발을 신고 인증사진을 찍어 슈펜 페이스북 담벼락에 사진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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