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정부가 모든 국유재산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9일 기획재정부는 15억5000만원을 투자해 '국유재산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시작돼 올 2월 완료했다.
기재부는 국유재산 통합관리를 위한 표준체계가 마련됐고, 국유재산 관리에 알맞은 지리정보시스템(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과 유관 기관 자료를 연계한 통합 데이터베이스(DB)가 구축되는 등 통합관리에 대한 기본 기능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국유재산 GIS를 활용하면 지도상에서 행정재산과 일반재산, 문화재 등을 구분해서 확인 할 수 있고, 면적과 대장가액, 소관부처 등의 세부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기재부는 국유재산 GIS 등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한 시스템에서 국유재산에 관한 모든 정보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재산 관리의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재부는 앞으로 120억원을 추가 투자해 2014년까지 2,3단계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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