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KT스카이라이프가 KT의 IPTV와 위성방송을 결합한 OTS(올레TV스카이라이프) 상품 가입자 증가와 홈쇼핑 등 플랫폼 부문 매출 성장으로 인해 올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는 1분기 매출은 148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270억원)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316억원, 순이익은 2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4.1%, 77.8% 증가했다.
1분기 실적 호조는 OTS 상품 가입자 증가 덕분이었다. 1분기 KT스카이라이프 총 가입자수는 16.9% 증가한 390만명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11만2000명 순증했다. 1분기 신규 가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 늘어난 약 21만3000명이다. KT스카이라이프측은 2분기 중 총 가입자가 4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중 OTS가입자는 공동주택 영업 강화 등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6.1% 증가한 191만명을 기록했다.
플랫폼 부문 매출 역시 홈쇼핑 수수료 수익 등이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1% 증가한 253억원을 기록했다.
문재철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미디어 분야에서 창조경제의 선봉이 될 수 있도록 기술과 경영 전반에 걸친 강도 높은 혁신과 변화를 하반기에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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