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가 어린이 날(5월5일)을 맞아 경기안산항공전 특별행사와 임진각 어린이 축제 등 풍성한 행사를 마련한다.
공사는 우선 지난 1일 개막한 '2013 경기안산항공전' 마지막 날이자 어린이날인 5일 고공낙하 체험과 에어쇼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항공기탑승체험과 특전사 고공강하시범, 곡예비행 에어쇼, 산림청 헬기 산불 진화시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오후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 에어쇼와 미국과 스페인 등 외국 경량항공기 비행팀의 곡예비행이 마련된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준비된다.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 설치된 간이무대에서는 어린이 인형극 파랑새, 판타지 매직쇼 비두리의 꿈, 관람객 참여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30여 개의 항공 관련 단체ㆍ기업이 참가한 레저항공 산업관에서는 비행기 시뮬레이션 조종 체험과 모형 여객항공기 탑승체험도 진행된다. 관람객들이 실제 경량항공기와 헬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야외 전시관에는 우리 군의 현대식 무기들이 망라된 안보전시관과 다양한 기능의 비행기들을 볼 수 있는 항공기전시관이 문을 연다. 모형항공기 제작 체험과 모형 열기구 제작 체험, 비행기 승무원 체험, 레포츠 페스티벌, 119체험, 행글라이더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사는 어린이 날을 앞두고 4~5일 이틀간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2013 임진각 어린이 축제'도 마련한다.
행사 첫날인 4일에는 퓨전국악그룹 '이야흥'과 'KATA'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또 '엠비크루'의 비보이 퍼포먼스와 메인공연으로는 9월에 열릴 파주포크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전국 포크송 경연대회' 본선 무대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포크가수 '임지훈'과 '자전거탄풍경'의 축하공연이 준비된다.
5일 메인무대에서는 뮤지컬 '캣츠'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각색한 '어린이 캣츠' 와 관객이 무대로 올라 직접 악기를 두드려보는 '뮤지컬 팝스 오케스트라'가 펼쳐진다.
어린이태권도, 1사단 군악대 등 흥겨운 공연과 소방관 의상을 입고 일일 소방관이 되어 보는 '119 소방안전체험'도 마련된다.
버려진 장난감으로 새로운 상상력을 키워보는 '금자동이 장난감학교', '두리둥실 뭉게 공항 윙키'와 함께하는 종이접기 및 색칠공부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비무장지대(DMZ) 60년을 맞아 DMZ 지역의 생태와 역사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DMZ에 나무와 새가 살아요' 야외 사진전, DMZ의 과거와 현재를 엿볼 수 있는 특별전시 '분단풍경'과 실제 군사 시설로 사용되었던 지하벙커를 미디어아트로 꾸며놓은 'BEAT 131'를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에어바운스', '캐릭터 평화누리', '평화누리 KIDS 바자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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