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0일 마포구청 시작으로 10월까지 총 10회 개최… 600명 일자리 선보여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내 지역주민들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률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찾아가는 희망취업박람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30일 마포구를 시작으로 시민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오는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희망취업박람회는 '내 일이 보여요'라는 주제로 2~3개 자치구가 공동으로 정보통신과 건설, 패션, 의료, 교육 등 주요 구인수요를 발굴해 청·장년 구직자들과 연결시켜주는 채용행사다.
지난 2010년부터 총 23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온 취업박람회는 올해의 경우 600명 취업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에도 각 지역 특수성을 반영해 관내 채용기업과 구직자간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첫 박람회는 30일 오후 1시부터 마포구청 1층 로비에서 마포구와 중구, 용산구가 공동으로 개최하고,주요 구인업종은 프로그램과 웹 개발 분야다.
아울러 5월에는 구로(구로·금천·영등포)를 비롯해 양천(양천·강서), 서초(서초·동작·관악)에서 개최가 이어지고, 6월엔 성북(성북·강북·동대문)과 송파(송파·강동)에서도 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는 채용계획이 있는 30여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에서 구직자 면접을 실시하는 '기업채용관'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외국어 컨설팅, 이미지메이킹, 이력서용 증명사진 무료촬영 등을 선보이는 '취업지원관'이 운영된다.
박람회 개최 일정과 참여기업 등에 대한 정보는 박람회 홈페이지(http://www.seouljob.or.kr)나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http://job.seoul.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그 밖의 문의사항은 박람회 사무국(☎ 02-711-454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방일 서울시 창업취업지원과장은 "매달 지속적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며 "구직자들이 지역별 행사일정을 체크해 현장을 방문한다면 취업에 한 층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하반기 중에도 네 차례의 행사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 연말까지 600여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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