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DMC첨단산업센터에 입주할 유망 중소기업을 오는 5월1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DMC첨단산업센터는 서울시가 신성장 동력산업인 디지털콘텐츠, IT 등 발전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 10월 개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시설이다.
모집 업종은 DMC 단지 유치업종인 디지털콘텐츠, 미디어, IT, 소프트웨어 등 첨단산업이다. 총 36개실(1만1923㎡)에 입주할 기업을 뽑는다. 이번 모집공간은 입주기업 모집 공실 및 퇴거 등으로 인한 순수 공실이 18개실(6035.67㎡)이며, 신규 입주기업과 경쟁할 연장 신청기업은 18개실(5887.46㎡)이다.
서울시는 일자리 창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과 여성 CEO가 운영하는 기업을 우대할 예정이다. DMC 활성화 및 서울경제 기여도 등도 고려 대상으로 신청 기업의 사업계획을 심사해 선정한다.
DMC 첨단산업센터의 입주임대료는 DMC단지의 평균 50~60% 수준이고,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재)서울산업통상진흥원에서 센터에 입주한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홍보마케팅, DMC클러스터 통합 직원채용 및 역량강화 교육 등 각종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첨단산업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은 DMC 단지내 디지털 콘텐츠 제작 공용시설 활용과 저렴한 사무실 임대비용 및 'DMC CoNet' 가입활동을 통한 기업간 교류협력, 비즈니스 창출 등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입주기간은 2년이며, 기간 중 경영실적 고용 창출, 기술성, 사업성, 시장성과 향후사업계획, DMC활성화 기여도 등 2년마다 심사를 거쳐 최장 6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입주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sba.seoul.kr) 또는 DMC 홈페이지(www.dmcseoul.kr)를 참고하거나 서울산업통상진흥원 DMC운영팀(02-3153-7121)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정호 서울시 투자유치 과장은 “DMC첨단산업센터에 우수한 기업을 입주시켜 중소 벤처기업에게 저렴한 입주비용은 물론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을 지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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