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출발한 연속 안타 행진을 6경기로 늘리며 제 몫을 해냈다. 시즌 타율은 종전 3할7푼3리에서 3할7푼2리(78타수 29안타)로 떨어졌다.
1회 2사 2루 맞은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간 이대호는 3회와 5회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2사 1, 2루의 득점 찬스를 거듭 잡았으나 각각 중견수 뜬공과 투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안타는 0-7로 뒤진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무사 1루에서 모리후쿠 마사히코의 바깥쪽 높은 체인지업을 밀어 쳐 중견수 방면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1루 주자 이토이 요시오가 홈을 파고들어 이대호는 시즌 14타점째를 올렸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타점 외에 점수를 뽑지 못하며 1-9로 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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