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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닷새 째 상승 555선 '돌파'..개인·외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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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하락 출발한 코스닥이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555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을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4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59포인트(0.47%) 오른 556.58에 거래되며 닷새 연속 상승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6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선 기관이 홀로 104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9억원, 70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싸이의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700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등 흥행 돌풍 소식에 '싸이 테마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전날보다 3700원(4.35%) 오른 8만8700원을 기록 중이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오로라는 전날보다 1390원(14.69%) 급등한 1만850원에 거래되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신종 조류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는 소식에 전일 급등했던 조류독감 관련주들은 혼조세다. 손세정제 제조업체 파루는 전일보다 10원(0.15%) 오른 6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글 벳(3.87%)과 제일바이오(6.23%), VGX인터(14.87%)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중앙백신(-1.48%)과 대한뉴팜(-1.92%) 등은 하락 중이다.


개별 종목으로는 셀트리온이 서정진 회장의 긴급기자회견 소식에 전날보다 3600원(7.59%) 오른 5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아모텍은 올해 2·4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전날보다 950원(5.09%) 오른 1만960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하이쎌은 터치스크린 모듈 제조업체인 디엠티를 인수를 통해 스마트폰 부품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245원(9.90%) 급등한 2720원을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8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다음(4.86%)과 SK브로드밴드(2.00%), CJ E&M(1.91%) 등 인터넷 관련주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GS홈쇼핑(-2.22%)와 서울반도체(-1.19%)는 하락하고 있다.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제약(2.93%), 인터넷(2.19%), 통신서비스(1.11%) 업종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금융(-1.14%)과 비금속(-1.09%), 운송(-1.13%) 업종 등은 내림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04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495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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