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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배영섭(삼성)의 오른 검지 부상이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다.
배영섭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원정경기 5회 무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부상을 당했다. 1루 주자 김상수의 2루 진루를 위해 번트를 시도하다 상대 선발투수 브랜든 나이트의 몸 쪽 깊숙한 공에 오른 검지를 맞았다.
타석에서 물러나 통증을 호소한 배영섭은 트레이너의 점검을 받고 이내 정형식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인근 홍익병원에서 X-레이 등의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부상은 단순 타박상으로 드러났다. 별다른 치료 없이 다음 경기에 정상 출장할 예정.
이날 전까지 배영섭은 7경기에 나서 타율 4할3푼3리(30타수 13안타) 5타점 2도루로 삼성의 공격을 주도했다. 이날도 1회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치며 개막전에서부터 시작된 연속 안타 행진을 8경기로 늘렸다. 이 가운데 4경기는 멀티히트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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