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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980선 하락..北리스크로 외인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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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대거 매도에 나서며 코스피가 1980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93포인트, 0.15% 내린 1983.22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하락 전환 뒤 내림세를 유지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제조업 수주 증가 뉴스와 헬스 케어 관련 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9.16포인트( 0.61%) 오른 1만4662.01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5.69포인트( 0.48%) 올라 3254.86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8.08포인트(0.52%) 상승, 1570.25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은 2411억원어치를 팔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억원, 250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으로는 338억원 매수 주문이 유입됐다.

시총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0.26% 하락했고, LG화학 -3.28%, 현대중공업 -1.93% 등이 1% 넘게 떨어졌다. 현대모비스 1.47%, SK하이닉스 1.76%, SK텔레콤 2.45% 등은 상승에 성공했다.


업종별 지수는 의료정밀 1.16%, 통신업 2.14% 등이 올랐고, 운수창고 -1.43%가 떨어졌다.


거래소는 5종목 상한가 등 403종목이 올랐고 2종목 하한가 등 417종목이 내렸다. 61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원 내린 111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13포인트, 0.93% 오른 557.96으로 마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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