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이달부터 1인당 20→30메가바이트 서비스…스마트기기로 웹사이트 검색 어려움 없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KTX에서 4세대 이동통신(4G)인 롱텀에볼루션(LTE, Long Term Evolution)을 쓰기가 더 편해졌다.
3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달부터 KTX에서 승객이 쓸 수 있는 무선인터넷 LTE 서비스용량이 20메가바이트(Mbyte)에서 30메가바이트로 늘어 관련기기 사용이 편해졌다.
포털사이트 웹페이지를 로딩 하는데 평균 200∼400Kbyte 데이터가 필요할 경우 30Mbyte는 KTX를 타고 가면서 스마트기기로 웹사이트를 검색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수준이다.
한편 코레일은 스마트폰사용자가 늘고 국내 이동통신망이 고속화되면서 지난해 10월부터 LTE(4G) 방식으로 높여 공짜로 서비스 중이다.
2008년 세계 처음 시속 300km로 달리는 KTX 안에서 WCDMA(3G)방식의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시작으로 2011년부터 통신이용료를 코레일이 모두 내어 무료서비스로 바꿨다.
김경식 코레일 영업지원처장은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이 발표한 자료(이동전화 단말기별 트래픽 현황)에 따르면 우리 국민 1인당 하루 평균 데이터사용량이 57Mbyte이었다”며 “KTX이용객이 더 편하게 LTE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데이터제공량을 늘리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